베트남에서 생활하면서 한국과 가장 다르게 느껴졌던 집안일 중 하나가 바로 빨래였다. 특히 하노이처럼 습도가 높고 흐린 날이 많은 지역에서는 빨래를 해도 개운한 느낌이 덜했고, 실내건조를 자주 하다 보니 세제에 따라 결과 차이도 꽤 크게 느껴졌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베트남에서는 꿉꿉한 냄새를 가리기위해 향이 강한 섬유유연제가 많은것 같다.

우리 집은 대부분의 빨래를 실내에서 건조하고 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많아 실외에 널어 둘 수 있는 환경이 아니고, 건조기를 사용하기 어려운 옷들도 더러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실내건조 위주의 루틴이 만들어졌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세제를 가져와서 사용했었지만 매번 구매하기가 쉽지 않았고(판매처가 거의 없다.) 한국에서 가져와야하는데 액체세제라 무게가 많이 나가다보니 해외배송비도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베트남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세제를 하나씩 사용해보게 되었고, 그중 지금 가장 오래 정착해서 사용 중인 제품이 Ariel 제품이다.
오늘은 베트남 생활하면서 실제로 사용 중인 Ariel 세제 후기와 함께 실내건조 환경에서 느꼈던 점들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베트남에서 Ariel 세제를 사용하게 된 이유
처음에는 단순히 패키징에 쓰여있는 'sạch khuẩn'이라는 단어 때문에 선택하게 되었다. 내 짧은 베트남어 지식으로 향균이라고 알고 있었고, 내 걱정거리였던 빨래 쉰내의 원인은 세균과 곰팡이 때문이라고 알고있었기 때문에 향균이라는 표현이 된 세제는 내게 너무 필요했다. 또, 베트남 마트에 가면 Ariel 제품이 종류도 다양했고 대용량으로도 쉽게 구매할 수 있었다. 한국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것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했던 건 실내건조 환경에서도 괜찮은지였다. 하노이는 습도가 높고 흐린 날이 많아서 빨래가 완전히 마르기까지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이다. 그래서 세제에 따라 빨래 후 냄새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졌다. 특히 남편 옷처럼 땀냄새가 쉽게 배는 빨래는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남는 경우가 있었는데, Ariel 세제를 사용한 이후에는 빨래 후 냄새가 비교적 깔끔하게 느껴졌다. 향으로 덮는 느낌보다는 세탁 후 개운한 느낌에 가까워서 개인적으로 만족도가 괜찮았다. 아이 옷 세탁에도 함께 사용 중인데 우리 집 기준에서는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헹굼을 많이 한다). 물론 피부 타입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제품 궁합은 다를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특별한 문제 없이 사용 중이다.

Ariel 세제를 사용하면서 느낀점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세탁 후 남는 냄새였다. 실내건조를 자주 하면 빨래가 완전히 마르기 전까지 약간 꿉꿉한 냄새가 남는 경우가 있는데, Ariel은 그런 부분이 비교적 덜했다. 확실히 향균효과가 있는 것이 느껴졌다. 특히 더운 날씨 때문에 땀을 많이 흘린 날의 티셔츠나 운동복 세탁 후 만족도가 괜찮았다. 몇몇 세제는 세탁 직후에는 향이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시 땀냄새가 올라오는 느낌이 있었는데, Ariel은 상대적으로 깔끔한 상태가 오래 유지되는 편이었다.
또 드럼세탁기 사용 시 잔여감이 심하지 않았던 점도 괜찮았다. Ariel 제품은 비교적 산뜻하게 세탁되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베트남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었다. 마트나 온라인몰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고 할인 행사도 자주 하는 편이라 베트남 생활용 세제로 꾸준히 사용하기 편했다.
Ariel 세제 장단점 정리

장점세정력이 강한 편이라 땀냄새·생활 얼룩 제거에 도움이 됨세탁 후 상쾌한 느낌이 오래가는 편 습한 날씨에도 빨래 쉰내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액상 타입이라 찬물에서도 비교적 잘 녹음 다우니향으로 향도 좋은 편 대용량 리필 형태라 보관과 사용이 편리함 |
단점향이 진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음세정력이 강한 만큼 피부가 예민하면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 있음 심한 찌든때는 단독 사용보다 과탄산소다나 표백제 등과 함께 써야 효과적인 경우가 있음 가격대가 일반 로컬 세제보다 다소 높은 편 |
한줄 마무리
강한 세정력과 깔끔한 향이 장점인 세제라 특히 땀냄새나 쉰내 고민이 있는 집에 잘 어울렸지만, 향과 세제 사용량은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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